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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럼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예방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질병 : 기생충 감염
고양이는 다양한 기생충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생충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외부 기생충과 내부 기생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외부기생충
▷벼룩: 벼룩은 고양이의 피부에 기생하며,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 귀 진드기와 같은 외부 진드기는 귀에 염증을 일으키고, 귀지를 과도하게 생산하게 합니다. 귀가 가렵고, 털을 빼거나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이 역시 고양이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가려움증과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② 내부기생충
▷웜(회충, 촌충 등): 내부 기생충 중 가장 흔한 것은 웜입니다. 특히 회충은 고양이의 소화관에 기생하며,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촌충은 감염된 벼룩을 통해 전파되며, 항문 주변에 흰 알갱이가 보일 수 있습니다.
▷톡소플라스마: 이 기생충은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체중 감소, 식욕 변화, 구토와 설사, 피부 가려움증, 무기력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가 가장 중요하며 구충제는 전문제품으로 수의사의 검진과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고양이의 화장실을 자주 청소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야외에 나갈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흔한 치주질환
치주질환은 잇몸과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염이 발생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잇몸이 후퇴하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주 스스로 이를 닦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플라크가 형성되고, 결국 치석으로 발전합니다. 비만이 유전적 원인이 있던 것처럼 치주질환도 일부 품종은 치주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예를 들어, 페르시안 고양이와 같은 특정 품종은 유전적으로 치아 문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면역력이 감소하고, 구강 위생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치아를 주기적으로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전용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여, 서서히 적응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수의사에게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게 하여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치아 건강을 돕는 간식을 주거나, 치석 제거 기능이 있는 사료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질환은 예방이 가능하지만, 한 번 진행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집사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3. 비만도 질병
많은 집사들이 고양이에게 간식이나 사료를 과도하게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연적으로 활동적인 동물이 아니므로, 지나친 칼로리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고양이들은 실내에서 생활합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 쉽게 증가합니다. 활동적인 환경이 부족하면 비만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일부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비만에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는 더욱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은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를 넘어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심장병, 관절 질환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고양이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호흡 문제나 피부 질환도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에게 맞는 적정 칼로리를 계산하고, 정해진 양만큼 사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나이, 체중, 활동량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또, 고양이가 활동할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을 두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캣타워나 터널 같은 놀이 시설도 도움이 됩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고양이의 체중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할 경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입맛에 맞는 간식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주는 대신 특별한 날에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이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소한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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